안녕하세요. 이번에 전해드릴 내용은 부스터 샷 예약 정리입니다.
2021년 12월 13일부터 '코로나 3차 접종'인 부스터 샷 예약이 시작되는데요. 3차 접종 간격이 조정되면서 부스터 샷 접종 시기가 앞당겨졌습니다. 자세한 예약 내용에 대해 바로 알아보도록 해요.
부스터 샷 예약
코로나19 백신 기본 접종과 부스터 샷(3차 접종) 간격이 3개월로 좁혀지면서, 부스터 샷 대상자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13일부터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존의 접종 간격 방침은 18세∼59세의 경우 부스터 샷(3차 접종) 간격이 5개월, 60세 이상 및 요양병원 입소자 등 고위험군이 4개월이었다. 본인이 원할 경우 잔여백신으로 각각 1개월씩 간격을 줄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방침이 수정되면서 18세 이상이라면 기본 코로나 접종 3개월 뒤 추가접종을 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한 정부의 대책으로 보인다.
60세 이상의 경우 부스터 샷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당일에 바로 3차 접종을 할 수 있다. 예방 접종 추진단에 따르면 추가접종 예약이 가능한 시점에 개별적으로 문자 등을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부스터 샷 예약 방법
부스터 샷(3차 접종) 예약 방법은 13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신청할 수 있다. 절차는 홈페이지에 나오는 대로 순서에 맞게 진행하면 된다.
접종일은 예약일 기준으로 2일 뒤부터 선택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14일에 예약했다면 16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호자 대리예약도 부스터 샷 예약이 가능하다.
앞서 4∼5개월 간격으로 이미 추가접종을 예약한 사람의 경우 이를 취소하고 다시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부스터 샷 효과
기존 코로나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들은 이번에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남아공 아프리카 보건연구소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2회 접종의 감염 예방 효과가 22.5%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의 연구팀은 5~6개월 전 화이자 백신 2차까지 접종 완료한 그룹과 3차 부스터 샷으로 화이자를 접종을 한 그룹을 나누어 비교했는데, 부스터 샷을 맞게 될 경우 오미크론 중화 능력이 대략 100배 정도 증가한다고 결과를 내놨다.
또한 부스터 샷 효과에 대해 영국 보건안전청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델타 변이 확진자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25주 전에 화이자를 접종 완료한 사람은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에 대해 각각 60%, 40%씩 예방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스터 샷을 맞을 경우 오미크론 변이 예방 확률이 70~75%까지 상승한다고 이들이 밝혔다. 델타 변이에 대한 중화 능력은 400%가량 상승한다고 말했다.
면역분야를 총괄하는 메리 램지 박사는 "현재까지 진행한 연구 결과로 볼 때 2차 접종 후 수개월이 지나면 오미크론 변이를 막을 수 없게 된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라면 부스터 샷을 맞는 것이 매우 효과적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스터 샷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막지 못하더라도 감염자의 증상이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 부스터 샷 예약 내용, 예약 방법, 효과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마도 사전 예약 초반에는 많은 예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니 아예 빠르게 예약하거나, 여유를 두고 예약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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