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정리

요소수 대란

 

안녕하세요. 최근 요소수 대란으로 인한 요소수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중국이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를 수출 제한하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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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소수란

 

요소수란, 디젤 내연기관의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의 작동에 필요한 질소산화물 환원제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디젤차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요소수는 버스나 트럭과 같은 디젤차에 의무 장착하는 배출가스 저감장치(SCR)에 넣어야 하는 필수품으로, 적당한 시기에 주입하지 않을 경우 차량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 기능상 문제가 발생한다.

 

 

▶ 요소수 대란

 

최근 중국이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의 수출을 제한하면서 요소수의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촉발된 국내 요소수 품귀현상이 심화되면서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2월 t당 360달러였던 중국의 요소 수출 가격은 지난주 740달러로 2배 이상 올랐고, 현재 시장 가격은 그보다 더 높은 900~1000달러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소수 대란을 바라보는 수출업계는 물류대란이 심화될까 우려하고 있다. 요소수 대란으로 인해 화물차량이 터미널에 도착하지 못하면 어렵게 예약한 선복을 놓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약 360만 대의 화물 트럭 가운데 약 200만 대가량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부착한 요소수를 필요로 하는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만 해도 시중에서 10L 한 박스에 1000원 정도였는데, 요소수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7만 원 ~ 15만 원까지 거래 가격이 형성되었다.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인 '당근 마켓'에는 요소수 10L 가격이 평상시의 10배가량인 10만 원~12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수출업체 관계자는 "물류대란으로 인해 선복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겨우 배를 잡는다 하더라도 화물차량이 터미널에 반입을 못하면 기껏 잡아놓은 배를 놓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직은 요소수 대란으로 인한 물류난을 피부로 느끼지는 못했지만 우려되는 바가 몹시 크다"라고 덧붙였다.

 

▶ 요소수 대란 영향

 

 

요소수 품귀 현상이 시작되면서 요소수 가격이 수직 상승함에 따라, 최악의 경우 내연기관 차량들을 비롯한 기름을 사용하는 모든 기계의 작동이 중단될 수 있다.

 

경유를 연료로 하는 시외버스, 고속버스와 일부 천연가스버스, 통근용 전세버스 등도 운행이 어려워져 여객운송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기준으로 시내버스는 천연가스버스 보급률이 높은 와중에도 전기버스와 수소버스가 지속적으로 보급되고 있지만, 여전히 시외 & 고속버스와 전세버스, 트럭들은 절대다수가 디젤엔진을 사용 중이다.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차와 구급차의 운행까지 지장을 줄 수 있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굴삭기, 크레인 등의 건설기계에도 요소수가 필요한데  요소수가 고갈될 경우 중장비들이 모두 작동 불능이 되어 건설 현장이 마비될 우려가 있다.

 

▶ 요소수 대란 해결책

 

정부는 요소수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과 긴급 실무협의에 나서는 등 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큰 진척은 없는 상태이다.

 

 

 

 

지난달 31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 간 실무회의를 열어 요소수 수급 현황 파악을 착수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은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소 수입을 조속히 원활화하기 위하여 긴요한 물량에 대해서 먼저 수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에 돌리자는 제안이 나왔으나 성분이 달라 활용이 어렵고 애초에 그 산업용 요소수도 물량이 부족하다고 하며 중국과 협상해서 수출 규제를 푸는 것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해결책이라고 한다.

 

그러나, 중국도 석탄이 부족해 요소수를 통제하는 것이며 최후의 해결책은 ECU를 조작해 저감장치를 끄는 방안이다. 물론 요소수 없이도 차량 운행이 가능하나 이 경우엔 막대한 대기오염을 전 국민이 감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대기오염뿐만이 아니라, DPF나 EGR 등 다른 저감장치와 결합되어 돌아가는 경우엔 다른 저감장치들에 손상을 입히게 되는 문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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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요소수 대란과 영향, 대란 해결책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정부가 중국과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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