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배우 이지훈의 갑질 논란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공방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진행된 내용에 대해 바로 알아보도록 해요.
▶ 이지훈 스태프 갑질
배우 이지훈이 드라마 촬영장 내 갑질 사건에 휘말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지훈이 주연으로 나오는 iHQ 새 드라마의 한 스태프는 이지훈의 지인으로부터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드라마 단체방에 배우 이지훈과 관련한 폭로 글을 올린 것인데, 스태프는 글을 통해 이지훈이 촬영장에 지인과 함께 왔으며 이 지인에게 욕설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글 작성자인 스태프는 "동네 양아치님이신지는 모르겠지만, 현장에 모시고 와서 협박을 하시는 건 아닌 것 같다. 다행히 저만 들은 게 아니고 필요시 증언해준다고 한다"라고 글을 써 내려갔다.
또한 "배우 본인(이지훈)께서는 말렸다 하시는데 눈으로 '왜 날 건드렸어?' 하는 느낌으로 쳐다봤다. 이 또한 증언해주실 분들이 많이 계신다"라고 덧붙였다.
사건 당일 이지훈은 촬영장에서 서른네 번째 생일을 맞았고, 이 자리에 지인이 동석했다. 한 스태프가 이지훈에게 콜타임을 언급하며 '빨리 와 달라'라고 하자 지인이 생일이라는 걸 설명하는 과정에서 언쟁이 벌어진 것이다.
한편, 지목받은 이지훈의 지인 입장은 사뭇 달랐는데 스태프에게 욕설하거나 협박한 적이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지훈의 지인은 "CCTV를 보면 다 나온다. 스태프가 어깨를 밀치고 욕하고 협박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지훈이는 중간에 와서 나와 스태프를 보고 말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태프가 지훈이 눈빛을 보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 지훈이는 나를 돌려보낸 뒤 스태프에게 사과한다고 매니저와 1시간을 기다렸다. 그러나 스태프가 사과를 안 받고 갔다"라고 주장했다.
▶ 이지훈 작가 갑질
일전에 배우 이지훈의 스태프 갑질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집필을 맡은 박계형 작가가 또 다른 갑질에 대해 폭로했다.
박계형 작가는 이지훈이 제작사를 통해 자신의 분량에 대한 불만을 여러 차례 토로했고, 이로 인해 작가인 자신을 포함하여 스태프들의 절반이 교체됐다고 말했다.
초반부 대본을 집필하다 촬영 도중 교체된 것인데, 연출을 맡았던 곽기원 PD 역시 하차, 촬영감독과 조명감독 등 주요 스태프가 한꺼번에 교체됐고, 드라마 제목도 변경되었다.
현재 한희정 작가, 이철 PD가 참여하고 있으며 제작진은 새 스태프를 꾸려 1회부터 재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계형 작가는 4일 인터뷰에서 "주인공 선우 역의 이지훈이 자신의 롤이 적다며 그만두겠다고 했다며 수정을 요구받았고, 거듭된 대본 수정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하차 통보를 받는 자리에서 이미 3~4회부터 다른 작가가 참여해 대본을 수정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8회까지 대본을 썼는데 3~4회부터 다른 작가를 시켜 내용을 조금씩 바꾸기 시작했다"며 "제 이름과 제 기획으로 편성을 받아놓고 중간에 작가를 무단으로 교체했다" 덧붙였다.
이에 대해 드라마 측은 "배우가 제작진을 교체하고 자신의 분량에 이의가 있어 작가까지 교체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며 "박계형 작가의 일방적인 억측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박계형 작가에게 거듭해서 캐릭터 설정에 관련된 부분과 주인공이 한 회당 4 씬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수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박계형 작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임의로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합의 하에 박계형 작가의 집필을 중지하게 했다"라고 주장했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제작진에 확인 결과 작가에게 대본 수정을 요청한 건 맞으나 배우의 요청은 절대 없었고 제작사의 의견을 요청한 적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지훈 배우 분량 이야기를 따로 한 적은 없고, 이지훈 측도 제작진에게 이야기한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상 배우 이지훈 갑질 폭로에 대해 정리해보았는데요.
최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지훈이 상습적으로 촬영장에 지각을 했으며, 이에 대해 핑계를 대고 현장에서 바지를 벗는 등 소동을 벌였다는 추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4일 이지훈 소속사 측은 "현장에서 저희 배우의 지인분과 스태프분의 마찰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당일 현장이 급박하게 돌아가 급히 옷을 갈아입은 부분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현장 스태프 분들에게 죄송한 말씀 전한다"라고 전했습니다.
과연 앞으로 어떻게 공방전이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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