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이야기해볼 내용은 넷플릭스 지옥 결말 해석입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2021년 11월 19일 6부작 드라마인 '지옥' 1부가 개봉했는데요. 현재 오징어 게임의 흥행을 잇는 차기 대박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지옥' 1부는 어떻게 결말이 났는지,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바로 알아보도록 해요.
넷플릭스 지옥 설정
우선 넷플릭스 '지옥' 결말 해석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부분이 몇 가지 있다. 이는 지옥의 설정 부분이다. 연상호 감독의 대학교 졸업 작품인 애니메이션 '지옥 : 두 개의 삶'을 원작으로 웹툰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인데, 상당히 재밌는 부분이 많다.
우선 작중에 나오는 '고지'는 일명 '천사'라 불리는 반투명 얼굴이 갑자기 대상자 앞에 나타나 이름, 죽는 날짜 및 시간을 알려주는 것을 뜻하는데, 신생아에게 고지를 내린 것을 보아 죄의 유무와는 상관이 없어 보인다.
고지를 내린 시간이 되면 갑자기 허상의 공간에서 3명의 사자(지옥의 사자)가 고지자를 무참히 죽인다. 이를 '시연'이라고 한다.
여기서 사자는 천사 또는 신의 대리인, 즉 행동대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계급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3명의 사자는 고지자의 숨통을 끊은 후, 흰색 광채를 내며 '의식'을 시작한다. 의식을 행하는 능력은 아마 신이 사자에게 부여한 능력인 것으로 보인다.
이 의식이 시작되면 고지자의 몸에서 광채가 나며 이내 숯덩이로 변한다. 작중에서는 이 의식을 거친 고지자의 시체가 감식 결과 이 세계의 물질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참고로 시연은 이미 죽어버린 고지자도 피할 수가 없다. 예로 시연당하기 전 죽어버린 사람이 장례식장에서 영혼으로 소환돼 사자들에게 영혼이 시연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생아에게 지옥으로 간다는 고지를 내린 시점에서, '천사'는 말 그대로 천사가 아니라, 오히려 '악마'에 어울린다.
현재까지 지옥 시즌 1에서 밝혀진 설정은 다음과 같다.
[설정]
- 천사라고 불리는 자는 '고지'를 내릴 수 있고 '사자'보다 높은 계급을 가지고 있다.
- 사자는 3명이 한 조가 되어 고지자를 '시연'하는 역할을 한다. 고차원 세계에서 행동대장 역할을 한다.
- 고지는 죄의 유무와 관계없이 내려진다.
- 시연은 이미 죽은 사람도 피할 수 없다. 영혼까지 시연한다.
- 고지자의 남은 수명 범위는 작중에 나온 바에 의하면 최소 30초 ~ 최대 20년 사이이다.
- 고지자가 유일하게 생존한 경우는, 2명 이상이 대신 희생하여 시연받았을 때이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 2명 이상이 시연을 받았으면, 죽음에 이르렀던 고지자 1명이 부활한다. (1명이 아닐 수도 있다.)
넷플릭스 지옥 결말 해석
총 6부작인 지옥은 마지막 6화에서 꽤나 흥미로운 장면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중 가장 이목을 끌었던 사건이 2가지가 있는데, 바로 고지를 받은 아기의 생존과 고지자가 되어 무참히 죽임을 당한 박정자 씨의 부활이다.
우선 아기의 생존부터 보면 그 이유를 크게 3가지로 추측해볼 수 있다. 고지자인 아기가 정말로 무고해서 생존한 것, 아기를 대신하여 2명이 시연받았기 때문에 생존한 것, 시연 당시 부모가 아기를 감싸고 보호했기 때문에 생존한 것 등이다.
여기서 가장 확률이 높아 보이는 것은 '배영재 송소현 부부가 아기 대신 시연받은 것'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고지자인 아기가 무고해서 생존했다고 하기엔 다른 무고하게 죽은 이들이 너무 많아 보인다. 작중 한국대학교 교수의 딸도 별다른 이유 없이 최단기간인 30초 만에 고지를 받고 시연받는다. 이 것이 이유였다면 신은 '실수'를 한 것이 돼버린다.
배영재 송소현 부부가 그들의 아기를 보호한 것은 더욱 이유가 될 확률이 낮아 보인다. 시연은 그 능력 범위 안에 있으면 모두 타버리는데 몸 하나 감쌌다고 아기만 살아남는 것은 납득이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아기의 부부 2명이 대신 시연당한 것이 이유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애초에 고지와 시연은 죄와 상관없이 내려지고, 부부가 이유 없이 시연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의견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부분은, 바로 이미 죽었던 박정자의 부활인데 부부 2명이 시연당했기 때문에 1명은 부활하게 해 준다는 설정은 이해가 간다.
이것이 아니라면 뜬금없이 박정자가 살아 돌아온다는 것이 납득되기 어렵다. 고지받은 1명만 죽었어야 했는데, 예정에 없던 2명이 죽었으니, 1명은 살려준다 라는 해석이 현재로썬 옳다고 여겨진다.
그렇다면 '신'이라고 불리는 존재는 인간을 죽일 수도, 맘대로 부활시킬 수도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일까?
어쩌면 초자연적이고, 고차원 존재인 이들이 그저 지구와 인간을 장난감으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이런 비슷한 콘셉의 웹툰에서는 보통 신이 심심해서 인간의 본모습을 보기 위해 일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자세한 내용은 '지옥 시즌 2'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확실한 것은 인간은 '신'이라고 불리는 존재에 대항할 수 없고, 그저 시즌 1처럼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옥에 반전이 있다면, 부활하는 고지자에게 '특별한 능력'이 생겨 신과 대적하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 정도가 되겠다. 다른 대적 방법은 필자는 잘 생각나지 않는다.
[여담]
개인적으로 지옥 시즌 1에서 민혜진 변호사가 갑자기 싸움을 잘해졌다는 것이 이해가지 않았다. 머리를 단발로 자르더니, 삼단봉으로 싸우는 모습이 꼭 마 X네임의 한소희를 빼닮았다.
작중 중반부 몇 년의 공백 설정이 있었지만, 초반부의 머리카락 긴 민혜진 변호사는 싸움과 거리가 멀어 보였고, 화살촉에게 린치 당했을 때 아무 저항도 못한 것이 생각나 몰입도가 조금 떨어졌다.
이상 넷플릭스 6부작 드라마 '지옥' 시즌 1의 설정, 결말 해석을 알아보았는데요. '천사'와 '사자', 그리고 지옥이라는 것에 대해 시즌 1에서는 그다지 밝혀진 부분이 없으니 시즌 2에서 기대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천 여경 도망 정리
안녕하세요. 최근 '인천 여경 도망' 사건이 전국적으로 핫한 이슈인데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이 그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많은 질책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 사건에 대해
airpa.tistory.com
황보미 사건
안녕하세요.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황보미 사건에 대한 정리입니다. 최근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인 황보미를 둘러싼 이슈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과연 무슨 사건인지 바로 알아보도록 해요.
airpa.tistory.com
한서희 사건 정리
안녕하세요. 이번에 알려드릴 내용은 한서희 사건입니다. 최근 가수 연습생인 한서희 양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집행유예 기간에 마 X을 복용한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실형까지
airpa.tistory.com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두환 사망 (0) | 2021.11.24 |
---|---|
박신혜 최태준 결혼 (0) | 2021.11.23 |
인천 여경 도망 정리 (0) | 2021.11.20 |
코로나 증상 순서 (0) | 2021.11.20 |
한서희 사건 정리 (0) | 2021.11.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