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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불면증, 벗어나는 방법 따로 있다?

by 건강한삶 2022. 1. 27.

30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열대야로 잠못 이루는 밤을 보내는 날이 늘었습니다. 열대야는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하는데요.

 

 

숙면에 좋은 온도가 18~20도라고 하니 에어컨이나 선풍기의 도움이 없이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수밖에요.

 

열대야 현상 외에도 스트레스나 복용 중인 약의 부작용 등으로 인해 불면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불면증이란

 

불면증이란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중간에 자주 깨거나, 한 번 깨면 다시 잠들지 못하는 등의 증상을 말합니다. 불면증이 있으면 일과시간에 집중장애, 피로감, 감정기복 등의 불편함을 겪게 되죠.

 

 

 

 

불면증은 전세계 인구의 30~50% 정도가 경험하는 매우 흔한 질환인데요.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기분의 변화로 인해 하루 이틀정도 잠을 뒤척이는 경우는 누구나 겪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3일 이상 이러한 불면 증상을 경험했거나 불면으로 인해 낮 동안의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라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불면증 퇴치 프로젝트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들 하죠. 불면증의 주된 원인도 스트레스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스스로 조절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 대신 통제할 수 있는 요인을 하나씩 바꿔가면서 불면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먼저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후 늦은 시간이나 저녁에는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단 이른 아침에 활력을 더하고 일주기를 조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일정한 수면패턴을 유지하는 것은 불면증 완화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정해주세요.

 

잠이 오지 않더라도 정해둔 시간이 되면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들숨과 날숨에 집중하는 거죠. 또 일과시간에는 침대에서 생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는 잠만 자는 공간이라는 것을 몸이 기억하도록 하는 겁니다.

 

 

최근엔 ‘숙면유도등’이라는 아이디어 상품도 나왔습니다. 일본에서 병원 환자용으로 개발한 블루라이트 숙면유도등을 국내 기업인 휴모트메디컬이 가정용으로 개발했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빛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하는데 465~480nm의 블루라이트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해 멜라토닌이 잘 분비되도록 돕는다는군요.

 

음료도 있습니다. 식품전문기업 이너셋에서 만든 ‘쿨잠부루수’가 대표적인데요. '흑하량'이라는 상추를 이용해 만든 음료입니다.

 

상추에 들어 있는 락투신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얘기가 있죠. '부루'가 상추의 우리 옛말이라 하는 군요. 이외에도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식물인 발레리안, 차조기 등을 배합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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