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았는데도 뭔가가 들린다고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외부의 청각적인 자극 없이 귀 또는 머리에서 소리가 난다고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을 가리켜 ‘이명’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사람은 듣지 못하지만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기도 합니다.
이명으로 들리는 소리는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벌레 우는 소리, 물소리, 기계 마찰음과 같은 소리가 대표적인데요. 전기 스파크 소리나 호루라기 소리가 들린다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 이명은 왜 생길까
이명의 원인으로 가장 먼저 ‘노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낮은 소리부터 높은 소리까지 귀를 통해 뇌로 전달되는데요.
노화로 인한 난청으로 고음을 듣지 못하게 되면 고음을 담당하는 뇌세포 일부가 퇴화합니다. 남은 뇌 세포들이 민감해지고 예민해지면서 잡음이 들리게 되는 것이죠.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은 이명 증상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잠을 잘 못 자거나 긴장을 많이 하는 등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면 증상이 심해진다고 하네요.
이 때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귀와 머리의 혈액순환을 돕는 약물 등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 이명은 불치병!?
이명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치료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명을 치료하기 위해 혈액순환제나 뇌영양제 등의 여러 가지 약물을 쓰기도 합니다.
검사상 다른 이상이 없고 청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 난청을 치료하는 것이 이명을 개선하는 최선의 방법인데요.
근본적으로 이명의 주원인이 난청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한 번 청력이 떨어지면 회복 쉽지 않은데요.
따라서 청력 정도를 확인한 후에 필요한 경우 보청기 등으로 청력을 재활해야 합니다. 보청기의 소리 신호로 뇌를 적절히 자극해 이명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명치료의 목표는 귀에서 시작된 이명 신호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이명 신호를 최대한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이명 때문에 불편하고 괴로운 시간을 최소화시킨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치료를 포기할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면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래끼, 얼마나 위험한 증상일까? (0) | 2022.01.26 |
---|---|
입냄새, 방치하면 '이것' 생긴다 (0) | 2022.01.26 |
치질, 방치하면 OO 됩니다 (0) | 2022.01.25 |
콜라겐, 부족해지면 큰일난다? (0) | 2022.01.25 |
노안 예방, OO가 필수입니다 (0) | 2022.01.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