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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김치중에선 OO 김치가 좋다?

by 건강한삶 2022. 1. 25.

배추김치가 칼슘의 주요 공급원이라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유리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2015∼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녀 1만5369명을 대상으로 칼슘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의 조사결과, 이들의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은 500㎎ 안팎이었다.

 

이는 성인의 하루 칼슘 섭취 권장량(700㎎) 대비 70% 수준이다. 특히 75세 이상 여성의 하루 칼슘 섭취량은 권장량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주요 칼슘 공급 식품군은 채소류·우유류·어패류였다.

 

음식으론 유제품류와 빙과류, 김치류가 칼슘을 많이 공급했다. 유제품 중에선 우유, 김치류 중에선 배추김치가 칼슘 섭취 기여도가 가장 컸다.

 

 

 

 

김치류가 50대 이상의 칼슘 보충을 돕는 것은 배추김치의 주재료인 배추와 열무김치의 주재료인 열무에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배추김치는 칼슘을 100g당 50㎎, 열무김치는 134㎎ 함유하고 있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50대 이상 세대에서도 나이가 증가할수록 칼슘 섭취가 더 취약한 상태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칼슘 공급 식품은 김치가 포함된 채소류, 우유와 유제품류였으며, 그중에서도 우유와 배추김치가 주요 공급원이란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골다공증은 노인과 폐경 후 여성에서 발생 위험이 크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 전후로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질병 예방과 건강을 위해 칼슘 섭취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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